SKT ‘T맵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연간 400억 규모

2018.12.05 10:04 입력 2018.12.05 14:48 수정

SK텔레콤 ‘T맵 운전습관’으로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68만명으로 연간 합계액은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보여주는 ‘T맵 운전습관’으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68만명(11월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사 상품에 따라 기준 점수는 상이하지만 보통 최근 6개월 이내 500㎞ 이상 주행 시를 기준으로 61~71점 이상을 받으면 된다.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based-insurance·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을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UBI 상품에 가입한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가량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가입 고객 전체로 추산하면 총 408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 KB손해보험, 2018년 11월 삼성화재와 UBI 상품을 출시했다. 3개 보험사의 운전자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60% 이상으로 향후 ‘T맵 운전습관’ 대상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사가 ‘T맵 운전습관’과 연계한 보험 상품을 내놓는 것은 점수가 높은 이용자 사고율이 미가입자보다 낮아,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SK텔레콤은 보험 외에 은행, 렌터카, 중고차 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T ‘T맵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연간 4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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