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배우 멜라이, ‘한국=가족 여행지’로 알린다

2024.05.21 16:28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 중인 멜라이 가족 일행.. 한국관광공사 제공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 중인 멜라이 가족 일행.. 한국관광공사 제공

필리핀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가 한국을 가족 여행지로 알리는데 앞장선다.

한국관광공사는 21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멜라이를 방한가족여행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필리핀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멜라이는 필리핀인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맘 취프’에 출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멜라이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멜라이는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을 여행한다. K-팝 열혈 팬인 자녀들과 댄스 클래스를 수강하고 홍대를 찾아 쇼핑을 즐긴다. 어머니와는 헤어 메이크업과 스파를 체험하며, 한국 스타일의 가족 스냅사진도 찍는다. 멜라이 가족의 한국 여행기는 오는 6월 멜라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년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인은 방한 희망 동반자로 배우자와 자녀, 부모를 우선순위로 꼽는 등 가족 여행을 선호한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한국여행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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