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생소비지원금 3025억원 지급···1488만명 신청

2021.11.01 13:39 입력 2021.11.01 14:22 수정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늘어난 카드 사용액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지급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총 1488만명이 캐시백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이 내달 돌려받게 될 금액은 총 30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오는 15일 각자 지정한 전담 카드사 카드에 현금성 포인트로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국민지원금 등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으면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차례대로 차감한다. 캐시백은 실적 제외 업종에서도 별도 제한 없이 사실상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유효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앞서 정부는 10∼11월 두 달간 캐시백 사업을 시행하되 예산 7000억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이달에도 계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이달 30일 사업 종료 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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