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지난해 6월 서울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 만에 국내 4개 점포가 모두 글로벌 매출 ‘톱10’에 올랐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적극 추진한 신사업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강남·여의도·강남고속버스터미널·서울역 등 4개 지점이 모두 ‘글로벌 톱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론칭 초기를 제외하고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 무료 땅콩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파이브가이즈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오는 9월 5호점을 열고 서울 외 지역으로도 진출한다. 앞으로도 지방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한다. 먼저 다음달 최대 20만원까지 충전 가능한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기프트 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역점에서 우선 출시되며, 전 매장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는 론칭 1주년 이벤트로 26일부터 ‘파이브가이즈 리미티드 에디션 옥스퍼드 블록’을 1호점 강남점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역점에서 20만원 기프트카드 충전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블록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