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경향

코스피 하락 마감…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검토에 화장품주 상승

2022.09.21 16:58

코스피가 전장보다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로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로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0.87%) 하락한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4억원,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46포인트(0.72%) 떨어진 754.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장 초반 발표된 한국 9월1일~20일 무역적자는 41억달러를 기록했다.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오른 달러당 13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바이오로직스(-1.75%), LG화학(-0.79%), 삼성SDI(-2.37%), 현대차(-0.76%), 네이버(-2.29%), 기아(-0.87%), 카카오(-1.9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는 보합 마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히 해제될까…화장품주 상승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길을 걷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길을 걷고 있다. 문재원 기자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2.80% 오른 6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0.42%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혜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 한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서울 강남구 삼성 본사. / 김창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 본사. / 김창길 기자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0% 떨어진 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5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6일(장중 5만5500원) 세웠던 52주 신저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도 2020년 9월2일(5만4400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마이크론(-2.50%), AMD(-1.98%), 엔비디아(-1.54%) 등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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