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유소 310곳 현대오일뱅크에 매각된다

2019.11.01 19:19

SK네트웍스의 전국 310여개 직영주유소가 현대오일뱅크로 간판을 바꿔 단다. 매각 절차가 끝나면 현대오일뱅크는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SK네트웍스는 1일 자사 직영주유소 매각 추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직영주유소 사업 매각 추진은 미래 지속성장 및 투자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한 것”이라며 “매각금액과 구성원의 고용안정, 거래의 확실성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입찰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양도는 실사와 본계약,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이번 매각으로 정유업계 시장점유율 순위도 재편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정유4사의 시장점유율은 SK(SK에너지·SK네트웍스),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순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310곳이 현대오일뱅크로 바뀌면 업계 순위는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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