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소비자물가 하락

2005.11.01 13:20

10월 소비자물가는 9월보다 0.2% 하락하고 작년 10월 대비 2.5%, 작년 동기대비로는 2.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금반지등 공업제품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 시금치, 쌀 등 과실류, 채소류, 곡물류 등의 출회증가로 농축수산물이 내렸고 석유류 가격도 다소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 파동과 김장철이 겹치면서 배추값이 작년 같은달 보다 98.0%나 올랐고 파(44.9%) 무(39.8%) 상추(47.0%)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이(23.6%), 양배추(13.6%), 시판우유(4.1%), 배추(3.9%), 금반지(3.6%), 한우쇠고기(2.6%), 보일러수리비(2.4%), 쓰레기봉투료(1.8%)등이고 하락한 품목은 시금치(-34.4%), 배(-16.8%), 생강(-13.2%), 단체여행비(해외:-11.5%), 여행용가방(-9.3%)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산물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10월까지 평균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오르는 데 그처 정부의 올해 물가 억제 목표치인 3% 초반을 밑돌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개월째 2%대를 유지하면서 10월 기준으로 6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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