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분실’ 신용카드 발급중시 서비스를

2006.08.01 18:38

경기도에 사는 이모씨는 올초 택시에 지갑을 놓고 내려 신용카드는 모두 중지시키고 신분증은 재발급받았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잃어버린 신분증을 이용해 누군가 신용카드를 만들어 악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씨처럼 지갑이나 신분증을 잃어버려 누군가에 의해 명의 도용 카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여신금융협회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일괄 발급중지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2003년부터 신용카드 발급 중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신용카드는 정상적으로 이용하면서 신규 발급만 차단되기 때문에 명의도용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와 발행된 지 1주일 이내의 주민등록등본을 챙겨 여신금융협회 소비자보호팀(02-2011-0730)에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할 때는 카드사에 ‘발급 중지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면 된다.

〈이상주기자 sjlee@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