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맛 바나나·오이맛 고추?…‘융합식품’ 인기

2014.07.01 07:33 입력 2014.07.01 10:02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식품업계에 사과맛 나는 바나나와 오이맛 나는 고추 등 이색 융합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올해 3월 선보인 ‘바나플’과 ‘로즈바나나’가 5월 한 달간 약 8만개 팔린 것으로 1일 알려졌다. 3월 판매량(약 4만5000개)보다 77.8% 늘어난 규모다.

바나플은 기존의 바나나와 생김새가 거의 같지만 크기가 다소 작은 대신 식감이 차지고 사과의 상큼한 맛이 더해졌다. 로즈바나나는 달콤한 바닐라향이 나고 식감이 부드럽다.

로즈바나나

로즈바나나

맵지 않고 오이처럼 시원한 맛을 내는 오이맛 고추도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고추의 매출을 살펴보면 청양고추가 41.2%로 오이맛 고추(21.6%)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올해 6월에는 고추 매출 가운데 청양고추와 오이맛 고추 매출 비중이 각각 37.0%와 36.5%로 엇비슷했다.

고기맛 나는 느타리버섯인 ‘아위버섯’과 자연산 송이의 향이 나는 새송이 버섯인 ‘참송이’도 인기가 높다.

올해 1∼6월 새송이·느타리·양송이·팽이버섯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아위버섯과 참송이버섯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5%와 12.0%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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