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번엔 또 ‘통 큰 세일’

2014.07.01 08:14
비즈앤라이프팀

롯데마트가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달 하순 할인행사에 이어 오는 3~16일 2주간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의 연말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뜬 ‘땡스 위크’(6월 26∼29일)에 이은 올여름 두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사실상 연거푸 여는 셈이다.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올 신년에 ‘통 큰 세일’ 상품들을 선보인 모습.   롯데마트 제공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올 신년에 ‘통 큰 세일’ 상품들을 선보인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관계자는 “땡스 위크 행사가 생필품 중심의 할인행사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수경기 회복의 기폭제가 됐다고 판단해 통 큰 세일을 연이어 진행한다”고 말했다.

‘땡스 위크’ 행사 전까지 롯데마트의 6월 1∼25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으나, 나흘간의 행사기간 매출이 17.4% 급증하면서 6월 전체(1∼29일) 매출 역신장 폭은 1.4%로 줄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통 큰 세일에 3000여 개 품목 45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가격을 낮춘 상품을 평소보다 3~4배가량 많이 선보인다. 바캉스철을 맞아 관련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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