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김치만 보관하지 않아요…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 급증

2017.11.26 10:20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채널에서 뚜껑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을 역전하며 스탠드형이 김치냉장고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2015년부터 2017년 11월)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이 2015년 67%, 2016년 72%에 이어 2017년(11월 20일 기준)에는 75%까지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역시 같은 기간 300ℓ이상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비중이 2015년 49%, 2016년 56%, 2017년 58%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ℓ 이상 초대용량 제품의 판매비중도 2015년 15%, 2016년 18%, 2017년 23%를 기록하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전자랜드에서 판매하는 300ℓ 이상 김치냉장고는 모두 스탠드형이다.

한편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에서 2015년 51%, 2016년 44%, 2017년 42% 판매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김치냉장고를 김치 보관 외에도 고기나 생선,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서브 냉장고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뚜껑형 김치냉장고보다 용량이 크고 폭넓은 온도조절 기능을 가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점도 2030 젊은 신혼 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폭 넓게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는 이제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서브 냉장고로 사용되고 있다”며 “식생활 트렌드의 변화와 사용의 편리함으로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