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인하대 “세계적인 거대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것”

2024.04.24 15:29 입력 2024.04.24 17:25 수정

24일 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비전과 슬로건이 담긴 핸드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제공

24일 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비전과 슬로건이 담긴 핸드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거대 종합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하대는 24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명우 총장과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허종식 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앞으로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멀티버시티는 학교 건물이 여러 곳에 분산된 거대 종합대학교를 뜻한다. 인하대는 미추홀구 용현동 캠퍼스와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 융합캠퍼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인하대학교 등 3곳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도에는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기계공학과 57학번)이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이 지금까지 인하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은 모두 43억원이다. 개교 70주년 미래발전위원장을 맡은 여철모 태신화이바그라스 회장(금속공학과 65학번)도 1억원을 기부했다.

인하대는 1954년 미국 하와이 이민자들이 모은 성금을 토대로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조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인하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인하인 모두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슬로건을 정하고, 100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과 핵심영역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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