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평형대 임대아파트 대폭 늘인다

2004.07.01 16:31

1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택지의 일부를 임대아파트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내놓았다.

특히 중산층의 임대주택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30~40평형대 중형 임대아파트를 대폭 늘일 전망이다.

이날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일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 방안을 집중 논의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주택 용지를 민간 건설업체에 분양할 때 건설업체에 일정 한도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조건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거나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건설 비율을 확대하는 식으로 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정부는 2003~2012년 시공할 150만여 가구의 임대주택 중 상당수를 30평형대 이상의 중산층용 임대아파트로 공급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대 목적으로 2채이상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 임대사업자에게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고 임대아파트 입주 희망자에게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임차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각종 금융, 세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는 추경편성을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SOC 민자 유치, 건설업체에 대한 대출보증 확대 등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칸 뉴스팀〉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