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에 농장빌딩 들어선다

2009.07.01 04:00

30층 규모 ‘버티컬 팜’ 2012년 완공

인천 청라지구에 30층 규모의 농장빌딩인 ‘버티컬 팜(수직 농장)’이 들어선다.

30일 한국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청라지구 도심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농장빌딩을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토공은 22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라지구 농업복합산업단지 내에 지하 5층, 지상 30층 규모로 농장빌딩을 짓는다는 것이다.

이 빌딩 지상 1~4층은 농업복합 연구개발(R&D)공간과 유통·물류시설로 활용하고 지하층에는 빗물과 하수를 정수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하수정제시스템을 갖춘다.

지상 5∼24층에는 연중 작물 재배가 가능한 친환경 버티컬 팜이 들어서고, 25∼29층에는 농업 관련 관광 체험시설, 옥상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풍력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토공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청라지구에 빌딩농장이 들어서면 친환경 농작물의 효율적인 재배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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