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안정 덕에 상승세로 2월 마감

2011.03.01 12:07
디지털뉴스팀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부담으로 작용한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방침으로 안정된데다 소득지표 개선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만한 소식들도 전해져 상승세로 2월 증시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월 28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5.89포인트(0.79%) 상승한 12,226.3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월에 2.7% 오른데 이어 2월에도 2.8% 상승해 올해 첫 2개월을 상승세로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34포인트(0.56%) 오른 1327.2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포인트(0.04%) 상승한 2782.2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 최대 국영 정유업체인 사우디 아람코가 리비아 석유감산 충당을 위해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힌데 영향 받았다.

사우디의 증산은 이미 지난주부터 알려졌지만 이날 이 회사가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로 인한 석유공급 차질 우려는 진정됐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전날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편지에서 미국 경제를 낙관하고 향후 투자도 미국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1월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1.0% 증가하면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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