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추위, 2~3일 전국 곳곳에 눈

2022.12.01 11:13 입력 2022.12.01 15:20 수정

1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가 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가 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강추위가 2일 아침까지 전국에 이어진다. 2일과 3일 서해안과 경기·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일 아침 기온도 1일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1일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0도 안팎, 남부지방은 5도 이하에 머물렀고, 2일도 전국의 낮 기온이 5도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은 2일보다 기온이 3~6도가량 오르겠다. 이후에는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 분포를 보이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가량으로 예상된다.

1일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12~6시)부터는 충남 북부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12~6시)부터 저녁(6~9시) 사이에는 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북 중·남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2일 아침(오전 6~시)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새벽(오전 0~3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일은 새벽(오전 0~3시)부터 낮(오후 12~3시)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밤(오후 6시~자정)부터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비(전북 동부와 지리산 부근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에 1~5㎝,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3㎝가량이다. 1일 인천·경기 남서부, 충북 중·남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2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 미만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동해안,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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