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마중 나온 봄비···주말까지 포근하나 일교차 커

2024.03.27 13:51

산발적인 봄비가 이어진 지난 6일 서울 송파나루 공원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벚꽃잎 사이로 빗물과 분수대의 물이 함께 흐르고 있다. 조태형 기자

산발적인 봄비가 이어진 지난 6일 서울 송파나루 공원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벚꽃잎 사이로 빗물과 분수대의 물이 함께 흐르고 있다. 조태형 기자

목요일인 28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 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고 27일 예보했다. 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동부에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 미만, 전남 동부 5~20㎜, 광주·전남 서부와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10~40㎜, 경남 내륙과 경북 남부 동해안 및 울릉도·독도 5~20㎜, 대구·경북 5~10㎜, 제주도 10~30㎜ 등이다.

특히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29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이다.

일부 지역엔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28일 강원 영동과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시속 70㎞(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알렸다.

29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11~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포근한 낮 날씨와 달리 밤에는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주말인 30일과 3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맑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3~20도 사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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