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 아침엔 쌀쌀해요

2024.05.09 12:40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밭에 감자꽃이 가득 피어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밭에 감자꽃이 가득 피어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1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전라 서해안에,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9일 예보했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중부지방은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11일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다. 중부지방에는 최대 시간당 10㎜ 안팎, 남부지방에는 최대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일요일인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10~50㎜, 서울 등 수도권 5~30㎜, 제주도와 경상 남해안 20~60㎜ 등이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00㎜, 제주 중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엔 다소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에는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예보했다. 11일 강풍에 의해 몽골 등에서 황사가 발원하면 기류를 타고 12일 저녁쯤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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