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선물 따오기, 아빠 됐다

2014.04.01 21:16 입력 2014.04.01 22:48 수정

국내 암컷과 낳은 알 첫 부화

지난해 12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증한 수컷 따오기와 국내 암컷 따오기 사이에서 건강한 새끼 따오기가 태어났다.

환경부와 경남 창녕군은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따오기 진수이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태어난 암컷 포롱이 부부가 낳은 첫 번째 알이 1일 오후 부화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수이와 또 다른 수컷 따오기인 바이스는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 때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두 나라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시진핑의 선물 따오기, 아빠 됐다

따오기 두 마리는 올해 초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각각 포롱이, 우포-13을 새 짝으로 맞아 짝짓기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4일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따오기는 산란을 시작하면 2~3일 주기로 4~8개의 알을 낳는다.

창녕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초기인 지난 1월 말부터 진수이와 포롱이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10㎞ 떨어진 별도의 번식 케이지에 넣어 사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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