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게임매출 안드로이드 마켓의 11배”

2011.08.01 11:59

앱스토어의 게임 매출이 안드로이드 마켓의 11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기관 IHS 등은 올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액이 작년대비 75% 상승한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예상 매출액 1억7000만 달러의 11배가 넘는 것이다.

IHS는 매출 격차의 이유로 아이폰 사용자들의 평균 게임 시간이 길고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 환경이 상대적으로 강력하다는 점을 들었다. 조사결과 아이폰 사용자들은 월평균 14.7시간을 게임에 사용했다. 안드로이드와 그 외 단말기 사용자들은 각각 평균 9.3시간, 4.7시간을 게임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저작권 보호에 유리한 앱스토어를 선호해 앱스토어의 게임매출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아이폰과 아이팟 등 전세계에 2억대가 팔려나간 애플의 단말기들이 단일 운영체제인 iOS로 묶이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됐다. iOS에는 ‘게임센터’라는 단일 플랫폼이 모두 깔려있어 애플 사용자들간 강력한 모바일 생태계망이 구축된다는 점이다. ‘게임센터’는 아이폰 사용자끼리 사진, 게임정보 등을 공유하고 게임을 추천하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역할도 담당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모바일 게임 환경의 장점에 힘입어 2015년에는 전체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의 20%를 모바일 게임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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