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9 출시 안 한다···내년 중 ‘윈도 10’ 출시

2014.10.01 08:19
비즈앤라이프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내년 중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 10’을 내놓기로 했다고 30일(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밝혔다. 윈도 9을 건너뛰고 윈도 10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순차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 윈도9 출시 안 한다···내년 중 ‘윈도 10’ 출시

그러나 MS가 이날 발표에서 구체적 기능 설명이나 상세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새 OS출시소식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MS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비즈니스 고객을 겨냥한 행사를 열고 윈도 10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윈도 디자인을 담당하는 MS 임원 조 벨피오리는 윈도 10이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윈도 7의 익숙함과 함께, 윈도 8에 존재하는 장점 일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설명으로는 윈도 10의 ‘시작’ 메뉴는 윈도 7과 비슷한 모양을 갖게 될 것이지만, 옆으로 열리는 타일은 윈도 8과 닮은꼴이 될 예정이다.

MS는 10월 1일부터 일부 선택된 사용자들이 윈도 10의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MS 주가는 발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46.01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전날보다 0.17% 내린 46.36 달러로 마감했다.

MS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식은 이날 일제히 올랐다.

애플은 0.64%, 야후는 0.57%, 구글은 0.17%, 페이스북은 0.05%, 알리바바는 0.11%, 아마존은 0.19%, IBM은 0.10%, 이베이는 7.54%, HP는 1.43%, 넷플릭스는 0.36%, AOL은 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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