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목욕·지압으로 명절의 스트레스 ‘훌훌’

2010.09.23 20:39 입력 2010.09.23 23:50 수정

연휴나 명절을 보내고 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이다. 이로 인해 몸이 뻣뻣하고 결리는 근육통과 심하면 전신무력감까지 생긴다. 비가 많이 내리고 쌀쌀한 궂은 날씨 탓에 더 심해진 명절 후 증후군을 따뜻한 목욕, 지압, 스트레칭 등으로 '훌훌' 날려보자.

벽 짚고 허리 굽히기

벽 짚고 허리 굽히기

◇ 등과 허리근육 긴장 풀기(벽 짚고 허리 굽히기) = 양 손으로 벽을 짚고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허리를 굽힌다. 이때 턱을 내밀지 말고, 어깨나 등의 힘을 빼주며, 팔을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대로 5초 동안 있다가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3~5회 반복한다.

승모근

승모근

◇ 승모근 지압 =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볼록 튀어나오는 뼈에서 양쪽 어깨 끝까지 이어져 있는 근육이 승모근이다. 승모근은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뭉치는 근육으로 뻐근함과 함께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부위이기도 하다. 양손으로 승모근을 꽉 잡은 상태에서 목을 좌우로 돌린 후 놓아주면 된다.

신수혈

신수혈

◇ 신수혈 지압 = 신수혈은 허리 부위의 배꼽 높이에서 양쪽으로 손가락 2마디가량 떨어진 혈자리다. 이 부위를 지압해주면 허리 주변의 기혈을 소통하게 해 허리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주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도혈

환도혈

◇ 환도혈 지압 = 요통, 좌골신경통, 다리 저림이나 마비감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환도혈은 대퇴골 상단의 후방에 위치한다. 두 발을 모으고 섰을 때 엉덩이 상단에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분이다. 엎드렸을 때 다리를 엉덩이 쪽으로 굽히면 발꿈치와 닿는다. 옆으로 누워 손가락을 모아 중지를 중심으로 강하게 5초 정도 지압한다. 3회 지압하고 지압한 다리의 고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을 옆으로 누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3회 정도 굽혔다 편다. 이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하고,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지압한다.

◇ 진피탕욕 =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말린 귤 껍질(진피)을 넣고 몸을 담근다. 진피탕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뭉쳐 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은은한 향은 명절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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