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이 가을축제를 시작한다.

롯데월드는 4일부터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어드벤처 1층에 위치한 높이 17m, 폭 10m의 나무에 익살스러운 얼굴로 조각한 호박을 장식한다. 퍼레이드도 핼러윈으로 바꾼다. 호박옷을 입은 로티 로리를 비롯해 귀여운 악마로 분장한 캐릭터, 마녀와 드라큘라 등 총 80여명이 나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쇼를 펼친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 핼러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한 고객들을 뽑아 호박, 망토 등 소품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치장하고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배우들과 같이 핼러윈 파티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02)411-2000

에버랜드는 11일부터 해피핼러윈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와 ‘유령한테 지지마’. 핼러윈 스탬프는 핼러윈 기간 행사장을 돌며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랠리에서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어린이 중 1만1100명에게 자유이용권을 선물로 나눠준다.

‘유령한테 지지마’는 유령과 어린이의 대결을 테마로 했다. 훌라후프 돌리기 같은 게임을 통해 캐릭터 인형 등을 나눠주는 식이다. 핼러윈에 맞춰 퍼레이드도 바꿨다. (031)320-5000

서울랜드는 12일부터 가을 축제 ‘고스트 헌터’를 진행한다.

호박 속에 등불을 넣은 초대형 ‘잭-오-랜턴’으로 포토 포인트를 꾸미는 등의 핼러윈 분위기를 낼 뿐 아니라 공원 곳곳에 현상수배 유령 조형물이 세워져 색다른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감옥에 갇힌 유령들의 퍼포먼스 ‘호박감옥’. 게릴라 댄스공연 ‘서프라이즈 로드쇼’, 깜찍 퍼포먼스 ‘고스트 마임쇼’ 등도 진행된다. (02)50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