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년 막힌 낙동강하굿둑 개방 논의 포럼 개최

2015.12.01 09:06

30년간 막혀있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을 논의하는 하구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낙동강살리기추진단은 3일과 10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와 부산시청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구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낙동강 하구가 급속한 생태계 변화와 수질악화를 거치면서 하굿둑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낙동강 하구 생태계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발혔다.

3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박재현 인제대 교수가 ‘하굿둑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및 지하수 문제점과 대책’을 대해 발표하고, 서낙동강수계살리기범주민대책연합회, 서부산시민협의회, 맥도농민회 등 환경 및 지역단체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가 ‘하굿둑 개방에 따른 부·울·경 용수문제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낙동강 수계 지방자치단체의 용수문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하굿둑 개방 전후 생물다양성 현황 비교 및 생태계 복원 방향 제시’를 주제로 주기재 부산대 교수와 김맹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장의 발표 및 토론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하굿둑이 없는 섬진강과 하굿둑으로 막혀있는 낙동강의 생물다양성을 비교하고 낙동강 하굿둑 조성 전후의 생물다양성 현황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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