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개방형’ 실제는 ‘회원제’…부산 신평장림체육관 오늘 개관

2024.07.01 10:07 입력 2024.07.01 14:47 수정

국비지원사업 선정 전후로 태도 바뀐 부산시

1일 개관한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부산시 제공

1일 개관한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부산시 제공

부산 사하구 신평동 신평장림산업단지에 공공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가 개방형 체육관 사업에 응모해 준공한 체육관으로 지역 주민의 기대가 컸으나 폐쇄형 회원제로 운영된다. 개방형은 운영상 어려움이 예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산업단지)에 신평장림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을 1일 개관했다.

문화체육부의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공모사업에 2018년 선정돼 건립이 시작됐으며 2022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총 공사비는 125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면적은 2165㎡이다

체육관 1층에는 수영장(4레인), 유아풀, 샤워실 및 탈의실, 라커룸 등을 꾸몄다. 2층에는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체육관 프로그램으로는 수영, 어린이수영, 수중 에어로빅, 헬스 등이 있으며 부산시체육회가 3년간 운영한다. 지난달 20일과 21일 회원 모집을 마쳤다.

체육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평장림체육관 누리집(www.신평장림체육관.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신평장림체육관이 사하구 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체육시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신평장림체육관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관”이라며 “신평장림체육관이 근로 여건뿐 아니라 낙후된 산업단지의 거주 여건까지 함께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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