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충북도의원들 세종시 원안고수 국회 방문

2010.02.01 15:18
청주/김영이기자

한나라당 소속 충청북도의회 의원들은 1일 국회를 찾아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시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원 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5명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대표실을 찾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다. 앞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29명중 23명은 지난 27일 세종시 원안 고수가 안될 경우 탈당 및 의원직 사퇴를 결의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의 행정복합도시 특별법을 전부 개정하는 입법예고로 충북도민들은 분노와 깊은 절망,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세종시 완전 백지화 방안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충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정운찬 총리의 망언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민주당 역시 도민이 아닌 당리당략에 따른 정략적 수정안에 대한 접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수정안이 당론 확정 및 국회 통과시 서명날인한 의원 모두는 탈당과 함께 의원직도 사퇴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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