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대구·경북 호우 피해 신고 16건

2024.06.30 11:17

30일 오전 3시8분쯤 대구 달서구 장동 한 도롯가에서 호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이동조치 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30일 오전 3시8분쯤 대구 달서구 장동 한 도롯가에서 호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이동조치 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잇달았다.

30일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호우 관련으로 들어온 신고는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오후 10시19분쯤 경북 영주시 하망동 굴다리가 비에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조치했다. 해당 도로는 약 3시간 3분가량 통제된 후 새벽 2시쯤 통행이 재개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3분쯤 경북 칠곡 동명면 국도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굴착기 1대가 동원돼 나무를 치웠다. 대구 달서구 장동 한 도롯가에서는 30일 오전 3시8분쯤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이동조치 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경북 석포 96㎜, 상주 87㎜, 문경 78.3㎜, 고령 77.5㎜, 예천 72.5㎜, 영주 70.4㎜ 등이다.

기상청은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해제했다. 경주와 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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