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열지 못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2년 만에 연다.
유성구는 오는 5일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 ‘행복꿈나무 유성어린이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다문화주민의 전통 춤공연과 지역주민이 진행하는 전통놀이 문화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오전 10시30분 삐에로저글링쇼와 어린이벨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주민으로 구성된 필리핀 전통 대나무춤(티니클링), 마술쇼 등의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동물가방 만들기, 전통놀이 문화체험 등 25개의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이 마련됐다.
유성구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형 행사로 꾸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