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DMZ 평화관광 일부 재개···제2땅굴은 제외

2021.11.05 16:25

철원 월정리역 전경. 철원군 제공

철원 월정리역 전경.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에 따라 중단된지 3개월여 만에 DMZ 평화관광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철원군은 우선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철원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코스의 운영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평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2차례, 주말에는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3차례 운영한다. 1회 투어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과 단체관광(승합차 포함)은 허용하지 않는다.

밀폐된 공간인 ‘제2땅굴’도 당분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철원 용양보 습지 전경. 철원군 제공

철원 용양보 습지 전경. 철원군 제공

철원군은 군당국과 협의해 DMZ 생태평화공원(십자탑·용양보)과 승리전망대 등 또 다른 관광 프로그램도 재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한탄강 은하수교, 주상절리길, 두루미 탐조 등과 연계한 DMZ평화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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