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올해 안에 행안부에 4개 구청 신설안 신청”

2024.05.22 14:59

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22일 “서울보다 1.4배 큰 도시인 화성시에 구청 하나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서울은 25개의 구가 있지만, 화성에는 읍면동만 29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특색에 맞는 행정을 하는 것이 해서 시민들에게 편리하게 해드리는 것이 행정인데 우리 화성시에 구청이 없다 보니까 모든 행정이 이 시청에 집중된다”면서 “시민들의 시청까지 접근성도 떨어지고 또 효율성도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화성시는 몇년전부터 행안부와 구청 설립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행안부에서도 화성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중요한 것은 ‘구청을 어디에 설립하느냐’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다 다를 수 있다”면서 “(의견을) 통일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인 것 같다. 이것만 빨리 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올해 안에 4개 구청 설립 신청을 해서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GTX-A 노선과 관련해서 “예상 수치의 40% 밖에 탑승을 안한다고 한다”면서 “화성시의 문제도 있겠지만 첫번째로는 삼성역까지 빨리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서에서 내려 한참을 또 가야 하니 이용하지 않는 게 현실인 것 같다”면서 “화성시에서도 동탄역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100만 인구를 달성함에 따라 내년 ‘화성특례시’가 출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100만 도시에 정말 필요한 광역교통 확충이나 대형병원 건립 등을 위해 필요한 행정권한과 역할을 특례시에 부여해야 한다”면서 “특례시 승격으로 복지대상자도 늘어나는 만큼, 추가적인 ‘특례시세’ 등을 도입해 재정 여건도 개선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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