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총장 임상규)가 대학 행정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일자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순천대의 이번 조직개편은 입학자원 감소 등 지방대학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10여년 만에 이뤄졌다.

순천대 행정조직의 개편 내용은 교무처의 입학업무를 학생처로 이관하여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관련 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입학관리본부’를 신설하여 ‘입학사정관제’ 등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무처 내 학사지원과와 교수학습개발센터를 통합 관리하는 ‘교수학습지원본부’를 신설하여 학부교육 등 선진화 선도대학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그동안 미흡했던 산학협력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력단을 본부조직’으로 운영 관리하고, 산학협력 지원과 정책개발 기능을 대폭 높였다. 본부에서 담당하던 연구소 지원관리, 학술진흥위원회 운영 업무를 산학협력단으로 이관했다.

기능과 역할이 유사한 어학원과 국제교류센터를 통합하고, 고시원은 사회과학대학으로 업무를 이관하여 단과대학의 권한과 책임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