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를 미리 볼 수 있는 ‘프리 오프닝 이벤트’ 응모가 드디어 시작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프리 오프닝 이벤트’ 입장권 선착순 응모를 1일 오전 10시부터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리 오프닝 이벤트’는 공식 개장 1주일 전인 5월 5일 어린이날에 박람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누구나 3000원의 특별 입장료만 내면 신청할 수 있으며, 11만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박람회의 전시관과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권 신청은 1인당 2매 기준으로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2event.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프리 오프닝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어린이날을 맞아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나눠준다. 프리 오프닝 이벤트의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돼 전 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식수공급, 위생, 기초교육 지원 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여수엑스포는 올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19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과 105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개 특화·전시 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행사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권 한 장으로 박람회장 내 모든 전시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