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화학, 여수 발달장애 청소년에 따뜻한 체험선사

2013.12.01 14:42
나영석 기자

전남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단장 이수헌 상무)이 주말 휴무를 접고 여수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임실치즈 테마파크를 찾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삼남석유화학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않은 여수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40여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 해피 데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삼남석유화학이 마련한 ‘Oh! Happy Day’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체험학습으로 주변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견학하고,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한사랑 봉사단원들이 지난달 30일 여수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전북 임실 치즈마을을 찾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ㅣ삼남석유화학 제공

전남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한사랑 봉사단원들이 지난달 30일 여수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전북 임실 치즈마을을 찾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ㅣ삼남석유화학 제공

이번 행사에서 삼남한사랑봉사단원들은 발달장애 청소년 40여명과 함께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찾아 장애우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했다.

여수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평소 지역의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베풀고 있는 삼남석유화학이 이번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면서 이들에게 유익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 2급의 김모군(16)은 “주말이 돼도 가족끼리 멀리 나들이 가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다”며 “이번 행사를 앞두고 설레임으로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군은 이어 “삼남한사랑봉사단 선생님들과 여러 친구들이 임실치즈마을에서 치즈와 피자도 만들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진한 행복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수헌 삼남한사랑봉사단장은 “우리 발달장애 친구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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