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축화난 300여개…통로까지 점령

2014.07.01 12:42 입력 2014.07.01 12:45 수정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힘 있는 시장’인 유정복 신임 인천시장 취임식에 300개 이상의 축화 화환이 전달됐다.

인천시장실은 축화 화환이 너무 많아 시장실 통로까지 점령했다.

유 신임 시장의 취임식이 있는 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청 시장실에는 화환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장 집무실을 비롯해 비서실까지 화환 둘 곳이 시장실 밖 통로에까지 화환이 진열됐다.

1일 유정복 신임 인천시장 집무실에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가득차 있다.

1일 유정복 신임 인천시장 집무실에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가득차 있다.

화환은 ‘힘 있는 시장답게’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을 비록해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정치권을 물론 세월호 침몰사고 때문에 바쁜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덕중 국세청장, 고윤화 기상청장 등이 화환을 보내왔다. 또한 취임을 축하했다. 금융권과 대기업, 공기업, 종교계 등도 다수 보내왔다.

인천시의 한 직원은 “시장실이 꽉 차 통로까지 축화 화환이 점령한 것은 볼썽 사납다”며 “축화 화환 값도 수천만원이 달하는 만큼 이를 쌀로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썼으며 값진 취임식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집무실에 화환이 가득차 인천시장실 밖 통로에까지 축하 화환이 나열돼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집무실에 화환이 가득차 인천시장실 밖 통로에까지 축하 화환이 나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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