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제철소 무료급식소 자원봉사단 전남도지사 표창

2015.12.01 15:10 입력 2015.12.01 16:36 수정
나영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 열고 있는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봉사단’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양제철소 임직원 부인 등으로 구성한 나눔의 집 봉사단이 1일 열린 ‘나눔 2015 전라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 자원봉사 단체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봉사단은 이날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봉사단 관계자와 직원들이 1일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봉사단 관계자와 직원들이 1일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4년 광영동과 태인동 등 2곳에 ‘나눔의 집’을 개설해 지역의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제철소 직원 부인과 일부 지역민으로 구성한 ‘나눔의 집’ 자원봉사자들은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돕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이용객 66만명에게 사랑의 급식을 제공했다.

이날 표창받은 태인동 나눔의 전선미 실장(48)은 “지역 어르신들께 음식을 나눠드리며 우리 봉사자들이 더 큰 힘과 감동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의 작은 손길들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양제철소 냉연부 김동필씨(49), 제강부 한근택씨(47)도 지난 10년간 지역 복지관 등에서 꾸준히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우수자원봉사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동필씨는 “그저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오히려 부끄러울 뿐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몸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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