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등 5곳 내달 재건축 판정날듯

2005.02.01 07:42

계획도시인 안산지역의 20년 이상 노후아파트단지에 대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고잔동 중앙2단지 등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 정말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D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D급 판정을 받은 단지는 고잔동 중앙2단지(450가구)를 비롯, 초지동 군자5단지(400가구), 선부동 군자 6단지(1,080가구), 선부동 군자7단지(480가구), 선부동 군자8단지(272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실시한 예비안전진단에서도 D급 판정을 받은 바 있어 특별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3월쯤 최종 재건축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판정이 내려지면 지구단위계획,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빠르면 연내 또는 내년 초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안산시는 이들 단지가 모두 2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용적률 250% 이하, 15층 이하로 건축할 수 있지만 지난해 공람공고를 통해 단지별로 130~180%로 용적률을 제한했기 때문에 해당 범위서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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