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X 게임 대회가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아시아의 스포츠방송사인 ESPN 스타 스포츠와 함께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제7회 아시안 X 게임 챔피언십’ 대회를 서울 잠실체육관과 잠실선착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대회에서는 3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단이 인공암벽,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자전거, 오토바이, 스케이트 보드, 웨이크 보드 등 6개 종목, 11개 부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 게임’의 약자인 X 게임은 1993년 ESPN사가 공식 대회를 연 이래 전세계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안 X 게임 챔피언십은 1998∼2000년에 태국 푸켓에서, 2002∼2004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각 열렸다.
〈안홍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