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초등 남매 숨진채 발견

2009.03.01 16:45
의정부 | 유성보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9시10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다세대 주택 1층 집(반지하)에서 초등학생 김모군(11)과 여동생(9)이 거실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김군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귀가해 보니 출입문이 열려 있었으며 아이들이 목이 졸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남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형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가구 등을 뒤진 흔적이 있는 점을 중시, 금품을 노린 빈집털이 전문 전과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웃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 확보와 함께 집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유성보기자 ysb1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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