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눔의 집 새단장

2009.11.01 23:12

경기 광주시와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기존 나눔의 집을 헐고 그 위에 2층짜리 건물(연면적 396㎡)을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 나눔의 집 새단장

검은색 벽돌로 지은 이 건물 1층은 햇빛이 잘 드는 정면 오른편에 커다란 거실을 만들었고, 그 반대쪽에는 할머니 숙소인 16㎡ 넓이의 방 10개를 배치했다. 2층에는 주방과 식당이 있고, 그 앞 옥상 테라스에는 정원이 꾸며졌다. 이곳에는 요양보호사 2명이 24시간 할머니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돌보게 된다. 건축비 5억5000만원중 4억3000만원은 국·도비를 지원받았고 나머지 1억1700만원은 후원자들이 낸 성금으로 충당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연간 1억6000만원 정도인 나눔의 집 인건비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에 본사를 둔 장수돌침대㈜는 원적외선과 온열 기능을 갖춘 돌침대 11대(2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은 “돌침대 작동이 서툰 할머니들을 위해 당분간 직원을 상주시키는 한편 평생 무상 수리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