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옛 9층 시장실을 고쳐 지난 7월 시민에게 개방한 ‘하늘 북 카페’의 공간을 2배로 넓혀 시민에게 다시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시는 북 카페 옆에 있던 간부회의실, 청계누리회의실, 옛 부시장실을 열람실과 담소방 등으로 만들어 시민이용 공간으로 제공했다.
이에 따라 314㎡였던 기존의 북 카페가 887㎡로 넓어지면서 동시 이용 가능 인원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일반 열람실에는 잡지 열람석과 노트북 및 데스크톱 열람석을 마련했고 담소방은 북카페를 방문한 시민이 자유롭게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할 수 있는 휴게실로 꾸몄다.
모임방은 5명에서 25명 이내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예약신청을 하면 무료로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북카페는 어린이실로 바꿔 자녀를 동반한 부모가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책을 읽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지난 7월 19일 9층 옛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을 북카페로 만들어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북카페를 만들자마자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아 더욱 많은 시민이 북카페를 이용하라고 규모를 넓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