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부모님 건강,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2017.02.01 14:36 입력 2017.02.01 14:38 수정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향집에 떨어져 지내는 부모의 건강상태를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시범시행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일 발표한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서비스’는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층 가구에 웨어러블 심전도기기와 혈압혈당기, 디지털 약상자 등을 설치한다. 자녀는 스마트폰으로 부모가 제때 약을 챙겨먹었는지, 혈압은 정상적인지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 수 있다. 가족은 실시간으로 부모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노인은 정신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대구시 달성군 내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으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100개 가정이다.

산악 등 위험지역에 고립된 국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도록 하는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 시스템도 시행된다. 산악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조난자와 수색대원의 위치정보를 119상황실 모니터 지도위에 실시간으로 띄우고 지형에 따라 수색구역을 설정해 인력을 배치한다. 대상지는 경남 밀양과 인근 산악지역이다. 이들 시범서비스는 2년간 시범지역에서 시행한 뒤 이용률과 만족도를 검증해 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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