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허 반납 고령자 8499명

2019.07.01 20:46 입력 2019.07.01 20:47 수정

올 들어 급증…교통카드 지급

서울에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지급해주는 사업에 적극 동참한 결과로, 서울시는 대상자 규모를 7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노인은 1387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5월까지 8499명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서 교통카드 지원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시행하고,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머니복지재단 기금을 활용해 애초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기획한 서울시는 호응도가 크자 예산을 추가 편성해 대상자를 7500명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교통카드 제공 대상은 2019년 1월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 거주 70세(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이상 노인이다. 최초 1회에 한해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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