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향정원’ 제5호 민간정원에 등록···1420여㎡ 수목정원

2022.11.27 08:22

울주군 범서읍 소재 우향정원이 울산시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울산시 제공

울주군 범서읍 소재 우향정원이 울산시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7일 울주군 범서읍 소재 우향정원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우향정원은 부지 1421㎡에 모두 107종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은 식물정원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창한 산림 속에 위치해 사계절의 식물변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이 정원에는 교목 66종을 비롯해 관목류 19종과 초화류 22종류가 심어져 계절별로 이색적인 꽃을 피운다.

김대진 우향정원 대표는 “봄에 복수초의 노란 꽃잎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초화류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와 연꽃, 아름다운 장미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 넘은 배롱나무 두 그루가 볼 만 하고, 다른 상록수들이 많이 심어져 겨울 풍경도 다른 계절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우향정원에는 모두 107종의 관목류와 초화류가 심어져 사계절 식물변화를 느낄 수 있다./울산시 제공

우향정원에는 모두 107종의 관목류와 초화류가 심어져 사계절 식물변화를 느낄 수 있다./울산시 제공

울산시 관계자는 “우향정원의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정원 도시 울산을 조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해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민간정원은 제1호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온실리움’을 비롯해 제2호 남구 달동 ‘구암정원’, 제3호 울주군 온양읍 발리 ‘발리동천’, 제4호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오계절 정원’이 각각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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