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봄철 공사장등 안전사고 우려

2002.04.01 18:58

해빙기를 맞아 경북도내 공사장과 절개지 등 곳곳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교수, 관련 기술자들과 합동으로 도내 건설공사장과 절개지, 축대 등 379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23%인 87곳이 안전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낙석이나 토사 유출 위험이 큰 곳이 28곳이나 됐고 전기나 가스 관리 등이 불량한 공사장 10곳, 안전시설이 불량한 절개지 43곳, 배수시설이 불량한 절개지나 옹벽 6곳이었다.

특히 사업주의 부도로 5년간 방치돼온 김천시 부곡동 한일 임대2차아파트 공사장은 배수시설 미비로 인근 주민들이 물 웅덩이에 추락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청송군 부남면 도로 확·포장 공사장 ▲영천시 대창면 직천도로 등의 절개지는 낙석 및 토사 유출 우려가 특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슬기기자 skchoi@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