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수 모텔 12곳 일반호텔로 전환 추진

2012.02.01 22:25

대구시는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모텔 12곳을 ‘일반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객실을 35개 이상 확보하고 안내실 개방과 휴식공간 확보에 동의하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호텔로 전환하려면 기존 모텔의 폐쇄형 안내실을 개방형으로 바꾸고 주차장의 차단막도 철거해야 한다. 또 현관 로비에 의자와 쇼파 등 휴식공간도 갖추어야 한다. 일반호텔은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 아침에 빵과 커피, 주스 등 간단한 다과류도 제공한다.

일반호텔 업자들은 코레일 특별 여행상품에 참가한 여행객들에 한해 코레일로부터 1인당 5000원의 숙박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일반호텔로 전환하는 업자들에게는 시설개선 경비로 업소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온라인 홍보 등 행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각종 국내외 행사 시 숙박업소로 일반호텔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모텔이 일반호텔로 지정되더라도 객실 요금은 종전과 같이 4만∼5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29일까지 일반호텔 전환 대상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한상우 대구시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 부진과 손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숙박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행사를 치를 때 부족한 숙박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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