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벗은 지 한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여학생들을 뒤쫓아 다니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박모(2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5일과 6월 2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여학생들을 집까지 뒤쫓아가 자위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전에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복역하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하다 올해 3월 이를 벗은 뒤 한 달도 채 안 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