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황교수팀 실험용 쥐 DNA 분석

2006.02.01 14:15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황우석 교수 논문에 등장한 줄기세포 1, 2번이 실제 존재했었는지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서울대 의대에서 이날 줄기세포 1, 2번이 주입된 실험용 쥐 5마리씩 모두 10마리를 샘플로 확보해 대검찰청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황 교수팀은 지난해 3월부터 8월 사이에 척수를 인위적으로 손상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비교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50마리는 대조군으로 두고, 다른 50마리는 황 교수팀이 갖고 있던 체세포 줄기세포 1, 2번 시료를 각각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험용 쥐에 주입된 줄기세포의 DNA 지문 분석 결과가 나오는 3-4일 후쯤이면 실제 핵치환 줄기세포인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검찰은 또 난자제공 과정의 위법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한양대 의대 IRB, 즉 기관윤리 심사위원회 관계자 6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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