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베이트 의혹 강원랜드 전 노조 간부 구속

2014.05.01 09:49 입력 2014.05.01 14:25 수정

춘천지검은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강원랜드 전 노조 간부 ㄱ씨(43)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ㄱ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업체 대표 ㄴ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는 지난해 강원랜드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용 선물 구매 대가로 ㄴ씨로부터 3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ㄱ씨가 강원랜드 측에 ㄴ씨 업체와 계약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월 강원랜드 노조 사무실과 노사복지팀, 구매계약팀 등 5∼6곳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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