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사교육비 月84만원…빈곤층의 9배

2006.02.01 18:24

상하위 계층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최고 8.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사교육비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가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패널조사(2001~2004년)를 토대로 고등학생 이하 자녀에게 사교육비를 지출한 1,500여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노동패널조사는 1998년부터 노동연구원이 해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동일한 5,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2004년 기준으로 최상위 20% 계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83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하위 20% 계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9만8천원으로 상하위 계층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8.6배에 달했다.

〈오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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