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저소득 가구,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28일 근로장려금 3857억원 조기지급

2022.04.26 16:25

코로나 확진 저소득 가구,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28일 근로장려금 3857억원 조기지급

코로나19 확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가구나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들은 지난해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오는 28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해안 산불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법정 기한(6월 30일)보다 2개월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이달 10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과 강원 삼척·강릉·동해시와 경북 울진군 등 특별재난지역 주민 가운데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다.

지급규모는 코로나19 확진자 43만 가구 3571억원과, 특별재난지역 주민 3만가구 286억원 등 총 46만가구 3857억원이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84만원이다.

가구별 지급액은 27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손택스, 장려금 상담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장려금은 신청인이 미리 신고한 지급 계좌를 통해 28일 입금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본인 신분증을 갖고 우체국을 방문해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지급은 예상액을 먼저 지급하는 것이므로 6월까지 심사·정산을 거쳐 부족분은 추가 지급하고, 과다 지급액은 5년간 지급할 장려금에서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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